고은 시집 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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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의 길을 가면서

순간에 대해서 좀 언급한다. 나도 누구도 매순간의 엄연한 기운과 함께 존재하고 있다. 그런데 존재 자체가 변화 미분들의 순간을 이어가는 것 아닌가.

그 순간들이 사물이나 현상 그리고 나 자신의 심성의 운율에 끊임없이 닿아오면서 어떤 해답을 지향한다. (아니 그 해답이란 이루어지자마자 문제의 시작이다.)

그럴 때의 직관은 그것이면 더 바랄 나위 없는 순진무구이다.

Five.

그저 눈 깜짝할 사이라는 그 순간의 어여쁜 의미가 세상과 맞으리라 여겼다.

순간 속의 무궁!

이런 경계란 무릇 상상 속에 잠겨 있는 것이겠지만 하나의 직관은 꽃과 꽃을 보는 눈 사이의 일회적인 실체를 구현하는 것 같아서 시집의 이름으로 삼고 말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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